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위원장 이양섭)은 26일과 27일,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 주변 산과 바다 리조트에서 직장 퇴임을 앞둔 1964년생 선배들을 위한 환송의 자리를 마련했다.
양일 간 90여명의 조합원 퇴직자들과 집행간부들은 백담사 등 경내를 둘러봤고, 대포항 둘레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등을 걸었다.
26일 오후 6시, 리조트 1층 대회장에서 열린 '정년퇴직 졸업여행' 행사에서 인사말을 한 이양섭 노조위원장은 "끝까지 우리 조합원으로 남아 줘 정말 감사하다"며 "이런 행사를 선배조합원들을 모시고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역무, 승무, 기술, 차량, 본사 등 분야별로 참석한 퇴직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고, 각각 기념품을 받은 퇴직자들은 감사의 표시를 했다.
이날 축사를 한 이성인 2대 노조위원장은 "과거 함께 일했던 우리 동지들을 뵈니 반갑고 너무 좋다"며 "뜻 깊은 자리에 불러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한 직장에서 30년 이상을 근무한 근무한 것은 행운이고 명예로운 일"이라며 "정년퇴임을 하기 위해 이렇게 졸업여행을 오신 동지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치고 뷔페를 통해 저녁 식사를 했고, 선후배들이 함께한 노래 자랑 콘서트도 선보였다.
한편 27일 아침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중상집회의에 이어 '합리적 노조활동을 위한 조합간부 리더십 교육'도 이어졌다. <저작권자 ⓒ 기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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