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자카46 첫 내한 공연, K-POP과 J-POP 문화교류 신호탄10일 킨텍스 공연 수천 명 관객 몰려지난 10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공연장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 J-POP 인기 여성그룹 ‘사쿠라자카46(櫻坂46)’의 첫 내한 공연이 성공함으로써 K-POP과 J-POP 문화교류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약 45분간에 걸친 공연 동안 사쿠라자카46은 쇼닌욧큐(承認欲求, 승인욕구), 난사이노코로니모도리타이노카? (何歳の頃に戻りたいのか, 몇 살 때로 돌아가고 싶은가?), 사쿠라즈키(桜月, 음력 3월), BAN, 만호루노후타노우에(マンホールの蓋の上, 맨홀 뚜껑 위), 지교지토쿠(自業自得, 자업자득), Start over!(Start over!), I want tomorrow to come 등 8곡을 안무와 함께 불렀다. 수천 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채 노래와 퍼포먼스에 맞춰 환호를 보내며 J-POP 인기 여성그룹 사쿠라자카46의 첫 내한 공연을 만끽했다.
이번 사쿠라자카46의 첫 내한 공연에는 그룹의 캡틴인 마츠다 리나(松田里奈), 야마사키 텐(山﨑天), 후지요시 카린(藤吉夏鈴), 야마시타 시즈키(山下瞳月), 모리타 히카루(森田ひかる), 타무라 호노(田村保乃), 모리야 레나(守屋麗奈), 마토노 미오(的野美青), 타니구치 아이리(谷口愛季), 무라야마 미우(村山美羽), 나카시마 유즈키(中嶋優月), 무카이 이토하(向井純葉), 오오조노 레이(大園玲), 무라이 유우(村井優), 타케모토 유이(武元唯衣) 등 15명의 멤버가 참가했다.
첫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쿠라자카46은 오는 11월 23~24일, 치바현 ZOZO 마린스타디움에서 4주년 기념 라이브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공연은 전 좌석이 매진됐고, 이틀 동안 온라인 및 해외 중계도 예정돼 있다. 이어 11월 30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Clockenflap Music & Art Festival 2024’의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2023년 프랑스 파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해외 이벤트 출연, 그해 11월 첫 스타디움 라이브를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개최해 공연장 사상 최고 관객 동원수를 기록했다. 그해 12월에는 필리핀에서 개최된 아시아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가 집결하는 제전 ‘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에 출연, 인기상과 베스트 뮤지션상의 2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는 일본인 아티스트로서는 첫 쾌거이다. 2024년 6월, 사쿠라자카46으로서는 두 번째 도쿄 돔 공연을 개최, 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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