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대회 참가자 1만 여명, 윤 정권 퇴진 촉구

전국비상시국회의 등 서울 숭례문 시국대회 개최

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 입력 : 2024/09/29 [10:57]

▲ 시국대회  © 노동과 세계


시민사회,노동, 통일, 언론 등 단체 1만 여명이 시국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전국민중행동,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비상시국회의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숭례문 앞에서‘퇴진광장을 열자, 9.28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을 개최했다.

 

이날 이들 단체는 ▲반민생-민생 파탄, 반민주-헌법유린 ▲반평화-전쟁위기 ▲친일역사쿠테타 등을 밝히며,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자고 호소했다. 김상근 전국비상시국회의 상임고문,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 의장, 박석운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공동대표 등이 대회사를 했다.

 

대회사를 통해 “윤석열 정권은 헌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 파괴하고 있다”며 “미국을 추종하며,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친일역사쿠테타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을 파탄내고 있다”며 “이대로는 못 살겠다,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자”고 촉구했다.

 

이어 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습니다. 하루하루가 고통이고 매일 매일이 참담하다”며 “이제 우리가 나서야 할 때이다, 이제 광장과 거리에서 분노의 항쟁을 조직하자”고 호소했다.

 

양 위원장은 “탄압에 신음하고 고통속에 눈물흘리는 노동자 민중을 위해 우리가 싸우자”며 “강력한 민중의 항쟁으로 윤석열 정권 이제 끝장내자”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오는 10월 8일 시작되는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투표를 광범위하게 진행하겠다”며 “노동자는 현장에서, 농민들은 들녘에서, 빈민들은 노점에서, 학생들은 학교에서, 퇴진의 국민적 요구를 모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뜻과 힘을 모아 11월 9일, 11월 20일, 12월 7일로 이어지는 윤석열 정권퇴진총궐기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박근혜 퇴진광장을 열어내었던 노동자 민중, 우리가 앞장서서 퇴진광장을 열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의문은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김준영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최영찬 빈민해방실천연대 공동대표, 한미경 전국여성연대 대표, 이도흠 민주평등사회를위한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사회개혁특별위원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김식 한국청년연대 상임대표, 강새봄 진보대학생넷 대표 등이 낭독했다. 이날 선동깃발무의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 공연과 합창 대표단&진보대학생넷 ‘민중의 노래’ 등의 공연이 필쳐졌다.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나고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거리행진을 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퇴진광장을 열자' 등의 손팻말을 들고 행진을 했다. 행진이후 참가자들은 이어 열린 108차 촛불대행진 집회에 합류했다.

 

한편 시국대회에는 전국에서 열렸다. 서울대회 행진 중 경찰이 난입해 시위자 1명이 연행되기도 했다.

▲ 포스터  © 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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