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8시 서울시 강북구 통일교육원 인근 동산 입구 유해야생동물 포획틀(10번)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포획됐다.
포획틀은 산 입구에 강북구청이 주민 보호를 위해 마련했고, 포획틀 안에 음식물을 놓고 덫을 설치해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들어오면 자동으로 문이 닫힌 구조로 돼 있다.
이날 발견된 포획틀 안내문에는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강북구청에서 설치한 것으로 동물이 포획되었을 경우 공원녹지과(901-6932~37)나 당직실(901-611~3)으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라는 문구가 써 있었다.
한편 서울 강북구청은 북한산 등산로에 멧돼지 출현이 가시화되자, 주의를 당부하는 공고문을 붙였다.
공고문에는 ▲새끼를 동반한 멧돼지를 건들지 말 것 ▲멧돼지에 돌을 던지거나, 비명을 지르지 말 것 ▲등을 보이며 뛰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절대 자극하지 말 것 ▲멧돼지 출몰시간(늦은 오후부터) 산행 자제할 것 ▲등산로 주변에 음식물을 버리지 말 것 ▲탐방로 상에 멧돼지를 만나면 지나갈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거나 천천히 그곳에서 벗어날 것 등의 주의사항이 게재돼있다. <저작권자 ⓒ 기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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