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의 양심, 고 조일권 선생을 기억하자"

제94차 촛불대행진 집회

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 입력 : 2024/06/15 [22:27]

▲ 94차 촛불대행진 집회 모습  © 기자뉴스


“지 살자고 전쟁책동, 윤석열을 타도하자.”

 

94차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든 손팻말에 적힌 구호이다.

 

15일 오후 5시 서울시청과 숭례문 사이 대로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94차 촛불대행진 집회’에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권 실정 외치며, 타도를 외쳤다.

 

발언을 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오는 7월 국회 통과 예정인 채상병특검법을 윤석열 정권이 또다시 거부하면 범진보과 범야권이 뭉쳐 대항쟁이 이어질 것”이라며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고공공요금, 고부채,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로 고혈압까지, 우리 국민들이 7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통계가 최악이다, 자영업자, 외식업체 22%가 폐업을 했고, 11년 만에 이자 연체율이 최고로 급증했고, 가계부채는 GDP 대비 100%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세계 최악수준으로 머물고 있다”며 “이 정권은 한반도를 전쟁위기로 몰고 있고, 이채양명주, 주가조작, 잔고조작, 도로조작에다 석유시추 조작까지 규탄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금도 내지 않은 무자격 1인 기업에 벌써 수 십억이 지급됐고, 얼마나 더 많은 돈이 들어갈지 모른다”며 “석유시추는 모든 게 과장이 돼있고 멍튀기 돼 있고, 불확실하다는 각 국내 전문가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수 조원에 국민세금이 탕진되게 생겼다, 적극적으로 우리가 대응해야 한다”라고 외쳤다.

 

이어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윤석열 탄핵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공작 수사를 벌이고, 전쟁위기 조장까지 하는 이판사판 폭주를 벌이고 있지만, 우리의 승리는 멀지 않았다”며 “우리는 발버둥치는 윤석열을 한방에 때려잡고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새로운 세상을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다,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고 조일권 선생처럼 강인한 정신과 굳건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조일권 선생의 기일이 6월28이다, 지난 2022년 시작된 촛불대행진부터 작년 5월 병원에 입원하시기 전까지 촛불행동에서 활동하시면서 남은 생을 깡그리 받치셨다며 ”췌장암을 앓고도 ‘나의 암을 뿌리 뽑은 것도, 나라의 암을 뿌리 뽑아야 가능하다’고 하시면서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에 적극 참여했다, 조일권 정신으로 촛불항쟁을 승리하자“고 밝혔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러다가 전쟁난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국민에게 경비삭감 외국에는 혈세지원 윤석열을 몰아내자' 등의 구호를 연신 외쳤다.

 

이날 거리행진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선택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탄핵- 김건희 특검'을 외치며 합정역에서 시작해 서교동사거리, 홍대 정문, 홍대입구역 사거리, 홍대 AK플라자 앞에서 시위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강진역 2번출구 대통령 관저 앞에서는 이채양명주 집회도 열렸다.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 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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