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사회적참사, 원인규명해야"

16일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모 성명

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 입력 : 2024/04/17 [07:15]

▲ 협회로고  © 기자뉴스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이준희)가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성명을 통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협회는 "당시 국가와 우리 사회가 사회적 참사 방지와 생명 구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씻을 수 없는 잘못으로 인하여 304명의 무고한 생명을 잃었다"며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세월호 참사의 주된 원인 규명과 참사 책임자 처벌은 요원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의 세월호 참사, 그리고 2022년 10월 29일 윤석열 정부에서 벌어진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참사는 두 번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국가와 우리 사회, 그리고 언론과 언론인들의 무거운 책임을 다시 한 번 각성하게 된다"고 전했다.

 

특히 "언론의 사회적 책무를 깊이 각인하면서, 앞으로 사회적 참사 방지와 책임 규명 등을 위한 언론 본연의 역할 수행에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사회적 재난, 참사 방지를 위하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국가와 정부, 우리 사회의 무한 책임"을 촉구했다.

 

 다음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성명이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리 인근 해상(북위 34°13'5.16"동경 125°57'00")에서 침몰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오늘 맞이했습니다.

당시 국가와 우리 사회가 사회적 참사 방지와 생명 구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씻을 수 없는 잘못으로 인하여 304명의 무고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삼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희생자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세월호 참사의 주된 원인 규명과 참사 책임자 처벌은 요원합니다.

국가와 우리 사회, 그리고 언론과 언론인들의 무거운 책임을 다시 한 번 각성합니다.

박근혜 정부에서의 세월호 참사, 그리고 2022년 10월 29일 윤석열 정부에서 벌어진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참사는 두 번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언론의 사회적 책무를 깊이 각인하면서, 앞으로 사회적 참사 방지와 책임 규명 등을 위한 언론 본연의 역할 수행에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사회적 재난, 참사 방지를 위하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국가와 정부, 우리 사회의 무한 책임을 촉구합니다.

다시 한 번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2024년 4월 16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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