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활란, 친일 민족반역자-김준혁 후보 발언 무엇이 문제냐"

구산하 국민주권당 당원 촛불집회 발언

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 입력 : 2024/04/07 [08:49]

▲ 이화여대 졸업생 구산하 국민주권당 당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 기자뉴스


“김준혁 후보는 잘못 없다, 김활란이 잘못이다.”

 

경기 수원병 김준혁 후보의 과거 김활란 초대 이대총장 발언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한동훈 비대위 위원장이 연일 공세를 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화여대 졸업생을 자처한 구산하 국민주권당 당원이 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제84차 촛불대행진’ 집회 무대에 나와 친일파, 낙랑클럽 등을 언급하며 김활란의 친일행위를 비판했다.

 

4.10 총선 후보로 등록했다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위한 1:1 구도를 만들기 위해 사전투표 전에 사퇴를 했다고 밝힌 구산하 씨는 “탄핵에 대한 국민들의 절절한 염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제 윤석열 탄핵이 코앞이다, 주권자 국민의 승리가 코앞”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요즘 이화여대 초대 총장 김활란이 화제이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한마디 하려고 한다”며 “우리 촛불 후보이기도 한 김준혁 후보에 대한 공격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국힘당이 김준혁 후보를 고발했고, 조중동이 연일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김활란의 실체를 민낯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구산하 씨는 “‘징병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커다란 감격이다, 아름다운 웃음으로 내 아들이나 남편을 전장으로 보낼 각오를 가져야 한다, 남자에 지지 않게 한국 여성으로서 사명을 완수하자’, 이것이 김활란이 한 망발”이라며 “그야말로 친일파 민족반역자 아니겠냐”고 강조했다.

 

그는 “해방되고 나서는 어땠는가,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해 사죄도 하지 않고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며 “오히려 미군정을 등에 업고 이승만 독재정권에 부역하며 권세를 누렸다”고 비판했다.

 

구 씨는 “그러면서 저지른 반민족, 반여성적 만행이 바로 낙량클럽이다, 김준혁 후보의 발언 중에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다, 이 실체는 중앙일보가 1995년 기밀이 해제된 미군 방첩대 문서를 보도하며 구체적으로 드러났다”며 “미국의 기밀문서에 따르면 낙랑클럽은 인류여대를 졸업한 매력적인 여성들을 호스티스 뽑아 외국 관료나 군인들을 접대하게 했다고 한다 ‘미군장교의 정부 노릇을 했다, 밤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고위관리를 접대했다’ 이런 표현도 등장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누구도 모르지 않다, 김활란이 낙랑클럽의 총재 역할을 하며 이 단체를 이끌었다는 것이 여러 기록에서 확인되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누가 여성을 모욕했나, 여성을 수단화해 권력에 외국군대에 접대한 김활란 아닌가, 그 행위를 은폐하고 정당화해준 것이야말로 여성 인권을 짓밟는 것이고, 우리 역사를 왜곡한 일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민족적 자존심을 짓뭉개는 일이 아니냐”며 “그동안 많은 이화인들은 친일 반민족 행위자 김활란의 동상이 교정에 서있는 것이 부끄러워하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에는 이화여대생 1022명이 서명과 모금을 통해 김활란 동상 앞에 친일행적 알림 팻말을 세우기도 했다, 역사 앞에 당당한 이화를 만들자고 그렇게 외쳤다”며 “아주 잘됐다,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곳곳에 남아있는 친일 반민족 잔재들을 모조리 청산하자”고 외쳤다.

 

특히 “다 하나도 남김 없이 모조리 파묘하자”며 “현재 이화여대뿐만 아니라 고려대, 연세대 등 많은 대학에 여전히 친일 반민족 행위자들의 동상이 떵떵거리며 버젓이 오만방자하게 서 있다”며 “이것들을 우리 국민들이 다 철거해야 하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이어 “친일 매국노 윤석열 탄핵과 함께 제2의 반민특위법을 만들자, 저들이 더 이상은 본질을 가리고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지 못하도록 우리 국민들이 반드시 그렇게 만들자”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친일 매국노 윤석열을 탄핵하자, 친일 반민족 행위자 반드시 처벌하자”란 구호를 외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날 촛불 집회 참가자들은 ‘드디어 때가왔다, 압승하여 탄핵하자’, ‘물가폭등 민생파탄 윤석열 대파’라고 쓴 손팻말을 들었고, 구호도 외쳤다.

▲ 제84차 촛불대행진 무대  © 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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