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13일 오후 1시 20분 경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노동자・서민을 위한 정책대안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주당과의 전통적인 신뢰와 믿음의 관계를 바탕으로, 지난 21대 국회를 거치며 어려운 주객관적 조건에서도 노동존중 사회라는 대의를 위해 함께 전진해 왔다”며 “민주당이 총선 투쟁의 공간에서 더욱 공세적이고, 과감하게 노동의제를 제기하고, 노동자·서민의 힘든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후보로 출전을 준비하시는 박해철 동지와 박홍배 동지는 노동현장과 조직속에서 보석처럼 단련된 노총 최고의 인재들”이라며 “이러한 인재들을 한눈에 알아보시고 발탁해 주신 점 감사드리고, 22대 국회에서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끔 노총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차별 없이 보호받는 그러한 안전한, 건전한 노동현장을 한국노총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민생이 파탄난 윤석열 정권에서 우리 모두는 노동존중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민생을 살리고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며 “우리도 노동자이고 우리 부모세대도 노동자였고 우리 자녀들도 노동자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한국노총 7대 핵심입법 과제 및 주요 의제 ▲회원조합 주요과제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등 사각지대 노동자를 위한 제22대 국회 정책협약 제안 ▲기타 노동현안 등의 노동 현안을 논의를 했다.
정책간담회에서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강석윤 상임부위원장, 정문주 사무처장, 정정희 공공연맹 위원장, 이지웅 공공노련 위원장, 황인석 화학노련 위원장, 김형선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 송수연 교사노조연맹 수석부위원장, 곽현희 전국연대노조 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서영교 노동존중실천단장, 이개호 정책위의장, 김주영 의원, 이수진 의원, 박해철 노동대변인, 박홍배 전국노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기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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