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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시민노동단체 '적폐 언론, 조중동' 화형식
26일 오후 서울 중구 동아일보 앞에서 기자회견
 
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기사입력  2021/03/27 [13:53]

 

▲ 기자회견     © 기자뉴스


언론시민노동단체들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두고, 수구 적폐언론이라고 주장하며 화형식을 거행했다.

 

이와 관련해 동아투위, 조중동폐간시민실천단, 언론소비자주권행동, 민생경제연구소, 서울의소리, 삼성일반노조 등 17개 언론시민노동단체들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언론 화형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50년이 지난 오늘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비롯한 수구 적폐 언론은 외세와 분단 권력의 주구, 금력의 시녀에서 한 걸음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그들은 외세에 빌붙어 평화와 공존을 방해하는 분단의 기생 세력임을 더욱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게다가 사주 언론, 족벌 재벌 언론의 행패로 인한 폐해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이 땅의 적폐 언론들은 단 한 번도 진정한 언론 자유를 위하여 일어선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유가부수 조작 사건은 이런 참담한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제정신이 박힌 언론인이라면 자신들이 혼신을 다해 쓴 결과물이 독자의 손에 닿기도 전에 쓰레기장으로 향하는 모습에 어찌 침묵할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오늘 불살라버린 족벌 부패 거짓 언론은 이제 사라졌다새로운 언론은 외세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이 땅의 평화 그리고 궁극적인 통일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발언을 김원웅 광복회장의 연대사를 김기준 평화재향군인회장이 대독했다. 이를 통해 김 광복회장은 지난 한 세기 조선일보는 이런 민족반역 세력의 중심에 있어왔다, 조선일보는 편법과 반칙의 동의어라며 조선일보는 민족분열의 동의어이다, 조선일보는 그 존재 자체가 악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관 조중동폐간시민실천단 단장은 전대미문의 신문부수 집단사기 조작사건으로 국민들의 혈세를 수 천 억원 이상을 갈취했다중대범죄를 뿌리 뽑아 조중동을 비롯한 적폐언론을 폐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연대발언은 박석운 진보연대 대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허욱 동아투위 위원장 등이 연대사를 통해 그동안 조선, 동아일보의 잘못된 보도행태를 비판했다.

 

기자회견 후 참석자들은 적폐언론(조중동) 화형식을 진행했다. 박재동 화백이 그린 '불타는 조중동' 작품 속에는 적폐언론 조중동 불태워서 민주 언론 싹틔우자라고 적혀 있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 그림을 불태우는 화형식을 거행했다. 불태운 종중동이 타고 남은 재가 거름이 돼 건강한 새싹이 돋아나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왜 지금 여기에서 언론 화형식을 해야하는가

 

2021326, 우리는 왜 여기 서 있는가? 50년 전인 1971년 바로 오늘 이 자리를 지켰던 푸르디푸른 젊은 양심들의 외침이 귀에 쟁쟁하게 들려온다.

 

이제 권력의 주구, 금력의 시녀가 되어 버린 너 언론을 슬퍼하며 조국에 반역하고 민족의 부름에 거역한 너 언론을 민족에 대한 반역자, 조국에 대한 반역자로 규정하여 반세기의 찬연한 전통에 한을 남긴 채 전 민중의 이름으로 화형에 처하려 한다.”

 

 

50년이 지난 오늘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비롯한 수구 적폐 언론은 외세와 분단 권력의 주구, 금력의 시녀에서 한 걸음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그들은 외세에 빌붙어 평화와 공존을 방해하는 분단의 기생 세력임을 더욱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사주 언론, 족벌 재벌 언론의 행패로 인한 폐해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1971년 당시 젊은이들의 피끓는 절규에 부끄러움을 느낀 양심적인 언론인들이 불의한 권력에 맞섰다. 간교한 사주 권력과 폭력적인 정치권력은 짬짜미를 하여 이들을 거리로 내쫓았다. 그 이후 긴 세월 동안 동아투위와 조선투위에서 활동하고 계신 언론계의 어르신들이 오늘도 이 자리에 언론자유의 증인으로 서 계시지 않은가.

 

 

 

이 땅의 적폐 언론들은 단 한 번도 진정한 언론 자유를 위하여 일어선 적이 없다. 어르신들이 치른 희생의 대가를 그들의 전리품인 양 가로채고 함부로 휘두르고 있을 뿐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흉악한 정체를 폭로하려는 정당한 정치권력 및 민족민주 세력에 대해 온갖 음모와 술수를 동원하여 모함하고, 끊임없이 가짜뉴스를 유포시켜 야수처럼 이들을 물어뜯는 포악함을 언론 자유로 포장하고 있을 뿐이다.

 

 나아가 그들은 정치권력 견제를 핑계로 스스로 견제받지 않는 무한 부패권력으로 행세하며 민족 분열을 조장하고 민심을 갈라놓는데 미쳐 날뛰고 있다. 반면 족벌 언론 자신들이 저지르는 음험하고 불법적이며 파렴치한 작태에는 입도 뻥긋하지 않는다. 공정한 여론 조성이라는 본연의 임무보다는 언론사주 권력과 경제 권력에 대한 자발적인 굴종과 예속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불거진 유가부수 조작 사건은 이런 참담한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자신들이 발행한 신문 기사에 조금의 애정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이처럼 함구로 일관할 수 있겠는가. 제정신이 박힌 언론인이라면 자신들이 혼신을 다해 쓴 결과물이 독자의 손에 닿기도 전에 쓰레기장으로 향하는 모습에 어찌 침묵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스스로 쓰레기 제조원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자인하는 것인가. 영혼이나 양심은커녕 흔한 자존심조차 지키지 못하고 그저 가짜뉴스를 전문 제작하는 족벌언론사의 충직한 종업원 혹은 주구로 살아남느라 허둥대는 한심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유가부수 조작의 심각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유가 부수를 근거로 책정되는 신문사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이나 광고주로부터의 광고 단가 등을 생각해볼 때 이것은 노골적인 사기 행각이다. 이런 사기 행각조차 사주 권력에 목매고 있는 이 땅의 쓰레기 언론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일상이리라. 하지만 이것은 국민의 혈세를 부당하게 빨아먹는 것이고 정당한 시장 질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훼손이다. 언론이라는 한 오라기 양심이 남아있다면 당장 그 더러운 입을 닥치고 교활한 펜대를 꺾어 던져야 마땅하다.

 

우리는 50년 전 바로 이 자리에서 외쳤던 청년들의 뜨거운 가슴과 양심을 기억하며 쓰레기 언론들에 대한 화형식을 했다. 지금까지 지은 죄과에 대하여 반성이나 사죄는커녕 온갖 거짓을 동원한 편 가르기로 또다시 이 땅의 사람들을 찢어발기려는 적폐 언론들의 악랄함을 더는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불살라버린 족벌 부패 거짓 언론은 이제 사라졌다. 새로운 언론은 외세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이 땅의 평화 그리고 궁극적인 통일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허리띠 졸라매고 숨차게 달려온 성장을 넘어 분배 정의를 함께 써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분열과 증오보다 화합과 용서 그리고 공존을 이끌어내야 한다.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서 태워버린 반민족 반민주 적폐 언론의 잿더미를 딛고 이 땅에 진정한 언론이 태어나기를 모든 이들의 마음을 모아 간절히 기원한다.

 

2021326

동아자유언론수호 투쟁위원회/언론소비자 주권행동/ 조중동 폐간 시민실천단/ 인천 참언론 시민연합/ 자평통 언론적폐 조선폐간 투쟁위/ 민생경제 연구소/ 평화협정운동본부/ 반일행동/ 평화재향군인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희생자 원상회복 투쟁위원회/전국 금속노조연맹 쌍용자동차 지부/ 5.18 부상자회 서울지부/ 오산 이주노동자센터/ 다솜교회/ 서울의 소리/ 국가 보안법철폐 조선일보폐간 민중대책위/삼성일반 노동조합

▲ 조중동 화형식     © 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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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27 [13:53]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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