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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생전 영상 최초로 공개된다
24일 KBS 오후 9시 40분, 봉오동 청산리 승전 100년 <민족영웅 홍범도 장군> 방송
 
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기사입력  2020/10/23 [10:55]

 

▲     ©KBS

100년 전 일본군을 상대로 봉오동·청산리 전투에서 승리를 이끈 의병장 홍범도 장군의 생전 영상이 KBS 프로그램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100년 전 의병장 홍범도 장군의 활약상을 그린 KBS 봉오동·청산리 승전 100<민족영웅 홍범도 장군>(담당 PD 류지열)이 오는 24() 오후 940분부터 1040분까지(1시간) 방송을 탄다.

 

이 프로그램은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전문가의 설명과 연예인의 대담으로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제작진과 군사학 전문가가 봉오동. 청산리 전투를 공동 분석한 결과를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대담 중간에 발굴한 생생한 영상과 사진 자료 및 현장 취재 등을 담은 VCR을 플레이 한다.

 

100년 전 상해임시정부는 1920년을 독립전쟁 원년으로 선포하고 만주, 연해주의 모든 독립군을 임시정부 지휘 체계로 통합해 국내로 진격할 계획을 수립한다. 그 독립군 통합의 중심에는 전설의 의병장 홍범도가 있었다.

 

22일 류지열 담당 PD홍범도 장군은 각고의 노력 끝에 독립군 단체들을 통합해 봉오동과 청산리에서 일본군과 싸워 승리했다이는 식민지 조선에는 광복의 희망을, 일제의 식민지 경영에는 심대한 타격을 줬다고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밝혔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는 1922년 모스크바 극동민족대회에 참석한 홍범도 장군 영상을 발굴해 생전의  장군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봉오동, 청산리 전투의 중심에서 대한독립군을 지휘했던 최고의 게릴라, 홍범도 장군의 지도력과 전술을 분석해 독립전쟁 100년의 의미를 돌아본다.

 

특히 역사 바로 세우기 일환으로 한국정부와 카자흐스탄 정부가 카자흐스탄에 있는 홍범도 장군 유해를 한국으로 봉환키로 합의해 방송의 의미가 더욱 크다.

 

프로그램에서는 1922년 제1회 모스크바 극동민족대회에 참석한 홍범도 장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외국어대 반병률 교수의 도움으로 KBS가 독점 공개한다. 극동민족대회는 제3인터내셔널 주도로 아시아 식민지 대표들이 모여 각국의 독립투쟁 방략을 논의한 대회다.

 

서구열강들이 조선독립에 대해 소극적으로 나오는 반면 소비에트 러시아가 식민지 반식민지해방투쟁을 지원하자 56명의 조선 대표들이 조선독립을 위해 이념과 종교를 넘어 함께 참석한 대회였다.

 

이번 발굴 영상에는 홍범도 장군 뿐만 아니라 여운형 선생, 최진동 장군, 현순목사, 김규식 선생, 김원경 선생, 권애라 선생 등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홍범도 장군이 당시 나이 54세로 장군의 풍모와 활짝 웃고 있는 모습 등 생생한 장면들을 볼 수 있다. 이 대회에서 홍범도 장군은 레닌을 직접 만난 조선독립에 대한 방략과 의견을 나눈다. 특히 레닌은 조선 독립군 대장 홍범도에게 권총과 금화 외투 등을 선물한다.

 

이 프로그램은 KBS 9시 앵커 이소정 기자의 진행으로 반병률 외대 교수, 이상훈 육사 교수. 박소현 KBS아나운서, 배우 최수종, 국가대표 진종오 등이 패널로 나선다.

 

이상훈 육군사관학교 군사학 교수는 192064일부터 67일까지 긴박하게 이어지는 봉오동 전투의 전 과정을 설명하면서 일본군 전투상보를 철저히 분석해 일본군이 어떻게 패퇴하였고 일본군의 패배를 어떻게 왜곡하였는가를 상세히 밝혀낸다.

 

배우 최수종은 19201021일부터 25일까지 청산리 곳곳에서 전개된 홍범도장군과 김좌진 장군 부대가 펼친 유격전 전 과정의 시간대 별 동선을 KBS 제작진과 함께 최초로 밝혀내 청산리 전투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게 그래픽화 한다. 특히 10여 회의 청산리 전투 중 하이라이트인 어랑촌 전투에서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이 펼친 연합 전술의 묘미를 볼 수 있다.

 

홍범도 장군이 일본군에게 빼앗아 평생 사용한 아리사카38 소총과 독립군의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던 러시아제 맥심 기관총 실물을 스튜디오에서 공개한다. 아리사카 38소총은 영화 <암살>에서 전지현이 사용하던 소총이고 맥심 기관총은 영화 <봉오동전투>에서 류준열이 일본군에게 퍼붓던 기관총으로 독립군들이 일본군 화력에 밀리지 않게 해준 소중한 총으로 국내에 거의 없는 희귀 유물이다.

 

1920년 상해임시정부 국무총리로 취임해 가던 이동휘 선생은 연해주에서 홍범도 장군과 무장독립투쟁노선을 공유하고 있었기에 상해로 가기 직전 홍범도 장군에게 북간도로 가서 독립군 단체들을 통합할 것을 당부하고, 자신은 191911월에 상해임시정부의 국무총리로 취임해 임시정부의 외교중심 투쟁노선을 무장투쟁 노선으로 바꾼다. 이런 배경에는 홍범도 장군이 무수한 전투 경험과 간도 연해주 조선 동포들의 깊은 신망이 있었다.

 

이소정 KBS뉴스9 메인 앵커가<민족영웅 홍범도>에서는 역사성과 사료발굴의 의미가 커 직접 진행을 맡았다.

 

일명 정가여신으로 불리는 국악인 하윤주는 패널로 출연해 홍범도 장군 방송 제작 PD가 직접 작사한 홍범도 장군에게 바치는 노래 <푸른 조선의 향기>를 부른다.

 

패널로 참여한 국가대표 사격선수 진종오는 명사수 홍범도 장군의 정신을 체험하고 의기를 받아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결의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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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3 [10:55]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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