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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기업 CJ대한통운, 용서할 수 없다"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 주최 기자회견
 
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기사입력  2020/10/12 [15:03]
▲ 기자회견     © 기자뉴스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올 8명의 택배노동자 과로사 중 CJ대한통운 노동자가 5명에 해당한다며, 정부를 향해 대책을 촉구했다. 지난 8CJ대한통운 서울 강북구 한 택배노동자가 과로사를 했다.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공동대표 박석운, 김태완 외)12일 오전 1030분 서울 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고 김원종님 추모 및 CJ대한통운 규탄기자회견을 열고 또 한명의 CJ대한통운택배 노동자가 과로사했다죽음의 기업 CJ대한통운을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박석운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 공동대표, 한인임 일과건강 사무처장, 김기완 노동자당 대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은 죽음의 기업 CJ대한통운에 대한 규탄발언을 했다.

 

박석운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48세 택배노동자 고 김원종 님은 아침 7시 출근해 저녁 9시 반까지 뼈 빠지게 일해서 80세 아버지와 장애인 동생을 부양해 온 착하고 성실한 노동자였다충격적인 사실은 지난 추석 직전 택배노동자 과로사예방 캠페인이 한참 진행되고 있을 때, 정부여당까지 나선 상태에서 분류인력 추가배치를 국민들 앞에서 약속했던 재벌택배회사 CJ대한통운 측에서 고인이 일한 영업소에는 추가인력을 투입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그 시기에 택배기사들에게 산재보험 적용제외 신청서를 나눠주고 작성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공동대표는 이대로 그냥 가면, 또 다른 택배노동자 과로사가 발생할 위험이 현존하는 상태이다, 언제, 어디서, 또 누가 과로사할지 모르는 심각한 상황이다, 코로나19시대 떼 돈을 벌고 있는 재벌 택배사들 이제는 놀부 짓 그만하고 과로사예방을 위한 분류인력 추가배치 실행해야 한다그리고 말만 하면서 사실상 노동자 보호조치에 손 놓고 있는 고용노동부나 국토교통부는 신속하게 제도개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CJ대한통운은 택배산업을 선도하는 산업이 아니라 과로사를 선도하는 죽음의 기업이 됐다자신의 직원의 죽음 앞에서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며, 온갖 거짓과 꼼수로 대응하고 있는 CJ대한통운과 끝장을 볼 때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CJ대한통운은 지금 당장 택배노동자 과로사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유가족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정부와 대책위가 요구하고 있는 사회적 논의 기구에 조건 없이 참여해야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CJ대한통운은 국민 앞에 사과하라 택배노동자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하라 분류작업 인력 꼼수투입 사과하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즉각 마련하라 등의 손 팻말을 들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본 과로사대책위 집행위원장인 진경호 전국연대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사고경위 및 근무현실에 대해 밝혔고, 고인의 부친인 유가족 대표로 발언을 했다.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 공동대표인 김태완 전국택배연대노조 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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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12 [15:03]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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