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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정부 심판, 정치 세대교체해야"
[인터뷰] 서울 강동을 이재영 미래통합당 후보
 
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기사입력  2020/04/08 [07:46]
▲ 이재영 후보     © 기자뉴스


  “미래통합당이 총선에 승리하면 정치권의 세대교체는 필연이다. 바로 이렇게 되면 국민들은 안중에 없고, 자신들을 위해 싸우는 국회의 모습은 사라질 것이다.”
 
서울 강동을 지역구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온 이재영 후보가 7일 강조한 말이다.

강남 4구로 불리는 서울 강동을(천호동, 성내동, 둔촌동) 지역구에 출마한 이재영 미래통합당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해, 21대 총선에서 수성을 노리고 있다. 19대 총선 때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을 역임했고, 자유한국당 최연소 최고위원, 당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청년정책연구센터장을 지냈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아시아팀 총괄부국장 등을 지내 경제전문가로 꼽힌다. 현재 서울 강동을 지역구에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재영 후보를 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동구 선거사무실에서 만나 지역 공약, 세대교체, 4차 산업혁명시대 등의 의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먼저 이 후보는 대면 접촉이 쉽지 않은 코로나19 정국이지만, 유세차, sns, 동영상 등을 이용해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고통 받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한 달 전부터 매일같이 직접 방역활동을 해오고 있다. 우리 지역만 해도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조용한 선거를 치루는 것은 민주당의 프레임인 것 같다. 코로나19를 부각해 조용히 선거를 치러 지난 3년간의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가리려고 하고 있다. 조국사태를 통해 봤듯이 공정과 정의가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 그런 사실조차도 묻어가려고 하는 그런 선거프레임이나 선거 전략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유세차를 통해 적극적으로 주민들에게 제가 생각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런 선거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 후보는 강동 지역구 대표공약으로 주차시설 확보, 교육환경 개선, 1인가구를 위한 편의시설 및 안전 제공 등을 제시했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지난 10년 간 민주당이 집권하면서 서울시장, 국회의원, 구의원, 구청장, 시의원 등은 압도적 배출했다. 그 과정 속에서도 서울 강동구는 완전히 정체돼 있었다. 강남 4구로 불리는 강동은 이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그런 산업을 유치해야 한다. 바이오 R&D센터 유치와 연계해 산업을 만들어 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중에서 가장 각광받은 의료계도 유치하고 고급인력도 와야 한다. 바이오 R&D센터와 제약회사 등과 연계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 현재 성래동, 천호동 같은 데는 주차난이 심각하다. 서울시 평균이 56%인데 이곳은 30~40% 뿐이 되지 않는다. 주민들이 바라는 주차시설을 확충해 실질적 도움이 돼야 한다. 또한 여성, 남성 등 1인가구를 위한 CCTV설치, 빨래방, 카페 등 1인 가구의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학업에 대한 열의는 높지만 수준 미달인 학업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래서 교육시설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그는 보수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기후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우리 보수가 놓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기후변화이다. 기후변화는 인류가 살고 죽고 하는 그런 문제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절대 필요하다.”
 
이 후보는 이번 4.15총선에 대한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총선의 의미는 국회의원 하나 뽑는 선거가 아니다. 나라를 살릴 그런 선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권 심판이 중요하다. 문재인 정권의 지난 3년간의 무능과 실정, 이것으로 기울어진 대한민국을 바로 잡는 일이다. 정권을 심판하고 거기에 채찍을 들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4.15선거 운동의 핵심이다. ‘정권심판’이 제 선거의 슬로건이라고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선거를 치루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수도권에서 여당이 강세로 나온다. 이를 어찌 생각하느냐고 여쭈었다.
 
“여론조사 기법이 잘못됐다고 몰아세우고 싶지 않다. 20대 총선 때 여론조사를 믿고 여당인 우리가 과반 의석을 자축했다. 그러다가 결국은 1당을 내놓았다. 여론조사가 민의를 완벽하게 대변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거라는 것은 늘 그랬듯이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분명한 것은 바닥 민심만큼은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확신한다. 지금 우리당이 내놓은 슬로건이 ‘못 살겠다 갈아엎자’이다. 지역에서는 그 보다 더 심한 말을 많이 한다. 제가 피부로 체감하는 주민들의 불안감, 이것에 대한 분노가 충분히 이번 선거에서 폭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권 심판론을 믿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그는 다보스포럼 등에 활동한 경제전문가이다. 경제침체 극복 방안에 대해 물었다.
 
“일단은 정치가 경제를 하대하면 안 되고, 경제가 정치를 하대하면 안 된다. 둘은 파트너이다.
이 정권에 들어서 정치가 경제를 하대를 했다. 이렇게 되니 경제 활성화가 될 수 없었다. 기업인들이 재투자를 해야 일자리가 늘어나는데, 그것을 못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엎친 데 덮친 격은 됐지만 지난 3년간의 체질이 완전히 허약해졌던 거다. 코로나 안개가 걷히면 폐허가 남아 있을 것이다. 이를 다시 재건해야 된다. 정치가 경제를 바라보는데 있어, 태도와 입장이 바뀌어야 한다. 세금이 됐든 규제가 됐든 기업이 일을 잘하고 재투자하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 후보는 과거의 잣대가 아닌 현재의 잣대로 세대교체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기득권층이 된 586 세대로 대표되는 투쟁의 정치는 한계에 다다랐다. 캐나다, 미국, 영국,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에서도 젊은 정치인들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조직에도 민간에서도 다 수직적인 리더십보다 수평적 리더십의 시대이다. 정치인, 공무원 등의 조직만 그게 익숙하지 않다. 우리 젊은 세대는 익숙해 있다. 만약 정치에 있어 세대교체가 일어난다면 국민들이 정치권을 향해 ‘왜 그렇게 서로 싸우느냐’가 아니라, 정치발전을 가져오는 국회를 만들 수 있다. 현 국회가 국민을 위해 싸우는 것 같지는 않고, 자신들의 밥그릇을 챙기기 위해 싸운 것으로 국민들은 판단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세대는 상대하고도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그런 트레이닝을 받았기에 국회가 젊어진다면 그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 가지고 있는 가치에 대해서는 아주 치열하게 논쟁을 할 수 있겠지만, 문제해결에 있어 우리 세대만큼 서로 소통이 잘될 수 있는 세대는 없을 것 같다. 이런 사람들이 국회의원을 하면 금방 새로운 정치를 해 무엇이든지 잘 해결이 될 것이다.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는 어떤 선수이냐가 중요하다. 같은 노래도 이 사람이 부르느냐, 저 사람이 부르느냐에 따라 틀리다. 총선에 승리하면 세대교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의 공천파동, 지역주의, 지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논란 등이 이어졌다. 앞으로 미래통합당의 비전은 어디서 찾아야 하냐고 물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파이든 찬성파이든 간에 대부분 이번 공천에서 그들이 배제가 됐다. 그것을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다. 앞으로 우리당의 미래 리더십은 두고 보면 알 것이다. 4.15 총선을 잘 치르게 되면 젊은 지도자들이 혜성같이 나타날 수도 있다. 현재 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40대 지도자가 나왔다. 물론 어릴 적부터 정치이념과 정치공부를 해왔겠지만 나름대로 혜성같이 튀어 나온 사람들이다. 국민이 열망하는 새로운 리더십, 미래지향적인 리더십, 과거에서 벗어나는 리더십을 원하고 그것이 들불처럼 일어날 때는 그런 사람이 분명 나타날 것이다. 우리 당내에서 보수를 지향하는 사람들 중에서 그런 충분한 가치가 정립돼 있고 이끌어나갈 능력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고 생각한다.”
 
그에게 노동조합과 노동의 가치에 대해 여쭈었다.
 
“노동이라는 것을 큰 틀에서 보면 존중해야 되고 약자를 보호해야 하는 것도 정치가 해야 한다. 진보가 하지 못한 양극화 해소도 보수가 해야 한다. 다만 분리하자는 것은 귀족노조를 우리가 대변해줘서는 안 된다. 지금 고통 받은 것은 귀족노조가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에 종사하는 그런 분들을 보호해주고, 그런 분들이 제대로 살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것을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리고 있는 자와 없는 자의 프레임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 그런 것에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세대교체를 통하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노동은 모든 내용물이 달라져 버린 그런 환경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 노동의 가치를 과거의 노동의 가치로 생각하며 티격태격 싸우면 안 된다. 미래에 있어 60~70%가 아예 없어지는 일자리를 가지고 산다는 것이 다보스포럼 등에서 나온 전망이다. 바로 지금 일자리 60%~70%가 사라진다는 얘기다.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로 채워진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일자리에 대해 이들이 갖는 복지, 보호해야할 것들을 논의해야 하는 것이 지금의 국회이고 정부여야 한다. 미래를 준비하면서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치권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의 전망에 대한 틀과 제도를 만들어줘야 한다.”
 
이날 이재영 후보는 지역공약으로 ▲바이로 R&D센터 건립 ▲고품격 주거시설 마련 ▲복합문화 시설 확대 ▲법인세 인하로 투자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부모 찬스로 대학가는 불공정 입시시제도 개혁 ▲여성과 독거노인 등 1인가구 안전대책 마련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제시했다. 자녀를 위한 공약으로 ▲스마트 실내운동 시스템 마련 ▲보육시설 공기질 점검 ▲키즈 헬스케어센터 건립 등을 내세웠다.
 
이재영 미래통합당 후보는 미국조지타운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국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고, 자유한국당 서울 강동을 당협협의회 위원장,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미래통합당 인재영입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초빙교수와 KGMLAB 정책연구소 대표로 활동 중이다. 19대 국회 4년 종합헌정대상, NGO 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상, 국정감사 우수의정상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우수의정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기자(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서울 강동을 이재영 미래통합당 후보이다.     © 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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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08 [07:46]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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