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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회의장,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 발탁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시대적 요구 가장 잘 맞는 적임자"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기사입력  2019/12/17 [15:31]
▲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 기자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의장을 지낸 6선 의원 출신의 정세균 의원(종로구)을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정 국무총리 후보자 내정 사실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합과 화합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일"이라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가장 잘 맞는 적임자가 정세균 후보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세균 후보자는 우선, 경제를 잘 아는 분"이라며 "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이며, 참여정부 산업부 장관으로 수출 3천억 불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6선의 국회의원으로 당대표와 국회의장을 역임한, 풍부한 경륜과 정치력을 갖춘 분"이라며 "무엇보다 정세균 후보자는 온화한 인품으로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며 항상 경청의 정치를 펼쳐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진표 의원과 정세균 의원을 놓고 국무총리 내정 막판 인선 과정에서 진통이 있었음을 우회적으로 토로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입법부 수장을 지내신 분을 국무총리로 모시는 데 주저함이 있었다"라며 "그러나 갈등과 분열의 정치가 극심한 이 시기에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하면서 국민의 통합과 화합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최종 결심 배경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외 환경이 여러 가지로 어렵지만, 새 국무총리 후보자는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며 민생과 경제를 우선하도록 내각을 이끌고, 국민들께 신뢰와 안정감을 드릴 것"이라며 "훌륭한 분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하게 되어 감사드리며, ‘함께 잘사는 나라’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세균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를 직접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기자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낙연 현 국무총리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출범부터 지금까지 국정개혁의 기반을 마련하고 내각을 잘 이끌어 주신 이낙연 총리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책임 총리로서의 역할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셨고, 현장 중심 행정으로 국민과의 소통에도 부족함이 없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낙연 총리님이 내각을 떠나는 것이 저로서는 매우 아쉽지만, 국민들로부터 폭넓은 신망을 받고 있는 만큼 이제 자신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놓아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정세균 의원은 1950년생으로 전주신흥고, 고려대 법학과, 美 페퍼다인대 경영학 석사, 경희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쌍용그룹 상무이사, 제15‧16‧17‧18‧19대 국회의원, 산업자원부 장관, 민주당 당대표, 제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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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17 [15:31]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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