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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서울 중구청장 도전장 낸 민주당 예비후보 눈길
[인터뷰] 9명의 서울 중구청장 민주당 경선 출사표 낸 김태균 예비후보
 
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기사입력  2018/04/14 [14:11]
▲ 김태균 예비후보     © 기자뉴스


자유한국당의 아성인 서울 중구청장에 도전장을 낸 9명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 김태균 예비후보의 이색 홈런캠프가 눈길을 끈다.

 

김 예비후보는 과거 두 번이나 서울 중구청장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낙하산 후보에 밀려 본선 진출이 좌절됐고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기도 하다.

 

김 후보 이름이 야구선수 홈런왕 김태균 선수의 이름과 같아 홈런캠프라는 이름을 지었다는 것이다. 김태균 예비후보를 14일 오후 만나 서울 중구 캠프에서 대화를 나눴다.

 

먼저 그에게 홈런 캠프로 정한 이유를 물어봤다.

 

얼마 전 소설가 이외수 선생을 뵀다. 선생이 야구선수 김태균보다 많은 홈런을 치고, 개그맨 김태균보다 많은 웃음을 주는 구청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듣고 아이디어를 얻어 홈런 캠프라고 정했다. ‘홈런은 사람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준다. 좋은 정치로 구민의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홈런정치를 하고 싶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중구청장 도전이 세 번째 도전이고, 일관성과 경험, 정책 능력, 지역기반이 탄탄한 것이 자신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세 번째 중구청장 선거 도전이다. 지역에 단단한 지지기반이 있음에도 번번이 낙하산 후보에 밀려 본선 경선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공천심사위에서 경선후보로 발표되기도 했고 거의 본선 후보가 되기도 했지만, 결국은 경선조차 해보지 못했다. 이번엔 결선 후보가 돼 중구의 정권을 교체하고 싶다. 오랜 시간 중구지역에서 활동해 누구보다 중구가 지닌 문제를 잘 알고 있다. 중앙당과 국회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으면서 중구를 중구답게 바꿀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모색해 왔다. 그 방법을 실천할 때가 됐다. 느릿느릿 걸어온 지난날이 결국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김태균 예비후보는 서울 중구만을 고집해 왔다. 이유가 궁금했다.

 

청년시절, 민주당 중구 지구당에서 정책실장을 맡으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10년 간 당원과 구민을 만나 고락을 함께 하면서 민원도 많이 해결했다. 이런 면에서 중구는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다. 선거 출마도 중구에서만 했다. 다른 지역은 생각한 적이 없다. 왜 중구냐가 아니라 그냥 중구인 것이다. 중구는 저와 일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에게 중구의 현안 문제가 뭐냐고 물었다.

 

서울 중구는 수도 서울 600년 역사에서 정치, 경제, 역사, 문화의 중심지였다.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각종 개발제한정책으로 도심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심각한 재산상의 피해를 입고 있는 구민들이 있다. 특히 교육과 복지의 수준은 서울의 다른 지역에 비해 부끄러울 정도로 낮다. 중구의 예산배분을 보면 토목공사 비용과 인건비의 비중은 지나치게 높고, 교육과 복지예산 비중은 너무 낮다. 중앙정부, 서울시로부터 예산지원을 추가로 받아 복지와 교육부문의 투자를 늘리겠다. 동시에 각종 규제 정책으로 개발을 못한 지역의 문제를 풀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중구 인구를 늘려가도록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구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쟁하고 있는 아홉 명의 후보와의 경쟁력과 차별화 전략을 물어봤다.

 

아홉 명의 후보가 뛰다보니 유권자들이 후보의 면면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저는 민주당 30, 중구 25이라는 슬로건으로 정했다. 지역 기반이 탄탄하고, 초지일관 민주당을 지켜온 정체성이 강한 후보라는 자부심이 있다. 현재 출마한 후보들에 비해 풍부한 실무 경험을 지니고 있으며, 정부와 국회에 폭넓은 인적 네크워크를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오로지 중구만 바라보고 정치를 해 온 일관성이 있다. 저만큼 많은 일을 경험하고,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해 온 후보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점이 강점이고, 여타후보와 확연히 차별되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김태균 예비후보는 중구가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복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건물을 세우고 공원을 조성해 업적을 남기는 구청장이 아니라, 구민의 일상이 행복하고 풍요롭게 하는데 마음을 기울이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주요공약으로 남산고도제한과 문화재(성곽) 보호 정책에 의해 불이익을 받은 회현동, 필동, 장충동, 다산동 일대의 주거환경 문제 개선 출산 장려수당 지급 방과 후 학교 지원 정책 강화로 대학진학 환경 개선 중학생 교복 무상지급 ·유아 교육비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CPTED) 도입 등 안전한 중구 건설 지역 경기 활성화 위한 중구 지역사랑 상품권’(가칭) 유통 중구 인증 민박추천제 시행 창업지원센터 운영 패션 중심지 동대문을 만들기 위한 서울 동대문 패션축제강화 충무아트센터를 적극 활용한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 배드민턴·배구·축구 등 생활체육 지원 친환경 급식 지원 등이다.

 

김태균 예비후보는 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다. 민주당 부대변인과 표창원 의원의 수석보좌관을 역임했다. 중구와는 약 25년 간 인연을 맺었고, 10년 간 중구 지구당 민원실장과 정책실장을 역임했다. 현재 중구 청구동에 살고 있다.

▲ 김태균 예비후보     © 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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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14 [14:11]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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