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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기식, 위법 판정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관련 입장문 발표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기사입력  2018/04/13 [14:54]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자료사진) <청와대>     ©기자뉴스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논란 관련 직접 쓴 입장문을 통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문제되고 있는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인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관련' 입장문을 통해 "(김기식 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이 당시 국회의원들의 관행에 비추어 도덕성에서 평균 이하라고 판단되면, 위법이 아니더라도 사임토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의원의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이 위법 여부를 떠나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국민들의 비판은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그러나 당시 국회의 관행이었다면 야당의 비판과 해임 요구는 수긍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반박했다.

 

문 대통령은 "이 기회에 인사 때마다 하게 되는 고민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인사 문제에 대한 속마음을 국민에게 솔직하게 토로했다. 문 대통령은 "논란을 피하는 무난한 선택이 있을 것"이라며 "주로 해당 분야의 관료 출신 등을 임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분야는 과감한 외부 발탁으로 충격을 주어야 한다는 욕심이 생긴다"며 "하지만 과감한 선택일수록 비판과 저항이 두렵다. 늘 고민이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문 전문이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관련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문제되고 있는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인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습니다.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이 당시 국회의원들의 관행에 비추어 도덕성에서 평균 이하라고 판단되면, 위법이 아니더라도 사임토록 하겠습니다.

 

국회의원의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이 위법 여부를 떠나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국민들의 비판은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당시 국회의 관행이었다면 야당의 비판과 해임 요구는 수긍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국민들의 판단에 따라야 하겠지만, 위법한지, 당시 관행이었는지에 대해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 기회에 인사 때마다 하게 되는 고민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논란을 피하는 무난한 선택이 있을 것입니다. 주로 해당 분야의 관료 출신 등을 임명하는 것입니다. 한편으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분야는 과감한 외부 발탁으로 충격을 주어야 한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하지만 과감한 선택일수록 비판과 저항이 두렵습니다. 늘 고민입니다.

 

2018년 4월 13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 재 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을 쓰셨습니다. 원문 그대로 전달해 드립니다. 대변인 김의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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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13 [14:54]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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