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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프레시안 법적 조처" VS 프레시안 "누가 새빨간 거짓말"
프레시안 성추행 보도 진위공방 가열... 프레시안 후속 보도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기사입력  2018/03/12 [13:57]
▲ 정봉주 전 의원     ©김철관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을 성추행범으로 특정 보도한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의 보도 내용에 대해 "무책임한 허위보도"라며 법적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사는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프레시안은 제게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할 시간조차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도를 강행했다"며 "저는 이러한 프레시안의 무책임한 허위보도로 인해 정치적 생명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강력 반발했다.

 

정 전 의원은 "자연인 정봉주로서도 여대생을 호텔 룸으로 불러 키스하려고 한 성추행범으로 낙인찍혀 회복하기 힘든 불명예를 안고 살아가게 되었다"며 프레시안의 보도로 인해 사실상 자신이 정치적 사회적 사망선고를 받았음을 토로했다. 

 

정 전 의원은 이 같은 프레시안의 보도와 관련 "서어리 기자의 최초 기사에 따르면, 서어리 기자와 A씨는 저를 서울시장에 당선되지 못하게 만들 작정으로 이런 무책임한 보도를 강행했다고 한다"며 "이는 이번 사건이 온갖 탄압을 뚫고 10년만에 재기하려 했던 저를 “정치적으로 죽이는 인격 살인”을 할 목적이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프레시안에게 허위기사에 대한 정정보도와 사과를 요구한다"며 "만약 정정보도와 사과가 없다면, 저는 ‘공직선거법상 낙선을 목적으로 하는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소하는 것을 포함하여, 프레시안을 상대로 제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처를 다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의사는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저는 프레시안의 허위보도로 이미 많은 것을 잃었다"면서도 "그러나 여기에서 좌절하지 않고 허위보도에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며, 나아가 서울시장 출마의사는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 보도한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이 12일 정 전 의원의 반박 기자회견 내용을 상세히 전하고 있다.    ©<프레시안 홈페이지 갈무리>

 

한편 최초 정 전 의원의 성추행 보도를 제기한 프레시안은 12일 오후 정 전 의원의 이날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시안은 그간 정 전 의원의 반론 주장에 대해서 소극적인 보도 태도를 유지하다가, 이날 기자회견문 전문을 게재하고,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내용을 소상히 전하는 등 달라진 보도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정 전 의원과의 법적 공방에 대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어 <프레시안>은 이날 저녁 <정봉주 측근 "그는 12월 23일 렉싱턴 호텔에 갔다"> 등 2건의 후속 보도를 통해 "차로 다시 이동하는 길에 정 전 의원이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 약속이 있으니까 가야한다"고 해서 갔다. 도착한 시간은 1~2시 경이다."고 정 전 의원의 반박을 재반박했다. 

 

이에 따라 정봉주 전 의원과 <프레시안> 양쪽 모두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어느 한 쪽은 치명상을 입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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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12 [13:57]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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