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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 백신 허위보도 '뉴스타운' 대표 구속영장 청구
27일 뉴스타운 자사 보도 통해 밝혀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기사입력  2018/02/27 [17:07]
▲ 백신 주사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지난해 12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직원들이 탄저균 백신을 맞았을 것이라고 허위 보도한 혐의로 극우 인터넷매체 <뉴스타운> 손상윤 회장에 대해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제6팀이 27일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운>은 이날 오후 "경찰, 본지(뉴스타운) 손상윤 회장 ‘청와대 탄저균 백신 보도’로 밤샘 수사 후 구속영장 신청"이라고 자사 보도를 통해 밝혔다. 

 

<뉴스타운>은 "청와대는 통상적인 언론중재위원회 중재 및 수정 보도 요청도 안하고 매우 이례적으로 보도 4일차인 12월 25일 상기보도를 ‘가짜뉴스 및 허위보도’라며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하며 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며 "손상윤 회장은 '인지수사'라는 경찰의 부당한 4차례의 출석요구에 맞서 8일간의 단식투쟁 끝에 건국대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뉴스타운> 측은 "26일 오전 10시경 경찰은 ‘청와대 탄저균 백신구입’ 보도와 관련 4차례 출석 요구서를 보낸 가운데 본지(뉴스타운) 손상윤 회장에게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전했다.  

 

<뉴스타운> 측은 손상윤 대표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 "손상윤 대표의 체포는 정도언론인의 위헌적 탄압!"이라며 칼럼을 통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 칼럼은 청와대가 여러 차례 탄저균 백신 주사 사실이 없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설령 백신접종을 받지 않았더라도 청와대가 백신을 구매한 것이 사실이라면 청와대가 백신장사를 하려고 구매한 것은 아닐 것이고 그 목적과 의도가 치료나 백신접종을 받으려고 구매한 것이니 백신접종 주사를 맞은 것이나 진배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 칼럼은 "청와대와 문재인 사법부가 이런 탄저균 백신(치료제) 구매사실을 감추려고 정도언론 대표에게 압박재갈을 물리려 한다면 이는 큰 착각이다"며 "정의와 진실이 강물처럼 흐르는데 이를 막으려다가는 문재인 일당이 정치적으로 공멸할지도 모른다"고 강변했다. 

 

하지만 한 언론단체 관계자는 "팩트가 확인된 이상 허위보도에 대해서 사과, 정정보도를 하는 게 순리"라며 "허위보도에 대한 책임을 '언론탄압'으로 모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4일 당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뉴스타운의 왜곡 보도와 관련 "관련 내용을 기사화하는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데 극히 소극적이었으며 반론조차 받지 않았다"며 "스스로도 '아마도 500명이 이 백신 주사를 맞을 것'이라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적시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변인은 "또한 매우 악의적인 해석을 함으로써 현 정부와 청와대 신뢰를 결과적으로 훼손시켰다"며 "해당 매체에 대해서는 가능한 강력한 법적 조처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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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27 [17:07]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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