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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청와대가 '뉴스통신진흥회' 적폐청산 해 넘겨"
대통령 임명 이사 2명 추천 늦어져 <연합뉴스> 노조 등 언론계 비판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기사입력  2017/12/28 [15:38]
▲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 지부 노보. (전국언론노조연합뉴스지부 홈페이지 갈무리)     © 전국언론노조연합뉴스지부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오늘(28일)로 제4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진들의 임기가 만료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추천 이사 2명의 인선이 확정되지 않아 제5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 출범이 늦어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추천 이사 2명의 인선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말을 넘길 수도 있다"고 27일 오후 <기자뉴스>에 밝혔다. 

 

뉴스통신진흥법에 따라 구성된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는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 대표이사 추천권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대표이사는 뉴스통신진흥회의 추천을 받아 연합뉴스사의 이사회의 의결로 선임된다.

 

이에 따라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 구성에 <연합뉴스>를 비롯 언론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정부는 28일 오후 현재 대통령 추천 2명 이사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는 총 7명의 이사로 구성된다. 뉴스통신진흥법에 따라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가 각 1명의 이사를 추천한다. 현재 신문협회는 허승호 현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를 추천했으며 방송협회는 진홍순 전 KBS 이사를 추천했다. 3명은 국회의장이 교섭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추천하는데 자유한국당은 윤재홍 전 KBS 제주방송총국장을, 더불어민주당은 김동규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장을, 정세균 국회의장은 박종열 가천대 교수를 추천해 놓고 있다. 따라서 대통령 추천 몫인 2명의 이사만 확정되면 제5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가 출범할 수 있다. 

 

그러나 28일 현재 청와대가 뉴스통신진흥회 2명의 이사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 <연합뉴스>를 비롯한 언론계의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강기석 전 신문유통원장과 고승우 민언련 이사장 등이 청와대 추천 인사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계의 한 인사는 이와 관련 "청와대가 조속히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를 확정하여 제5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를 출범시켜야 한다"며 "연합뉴스를 정상화하기 위한 언론계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데, 청와대가 시급히 화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주영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 지부장은 <기자뉴스>와 통화에서 "오늘이 제4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 임기가 끝나는 날인데도 새로운 이사회가 출범을 하지 못하고 있어 너무나 답답하다"며 "박노황 사장 퇴진과 공정보도 쟁취를 위한 무기한 천막농성도 57일째인데 합법적인 연합뉴스 적폐청산 장치가 있음에도 이를 실행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아스럽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 지부장은 이날 '연합뉴스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의 [성명] '5기 진흥회 늑장 구성이 언론적폐청산 가로막는다'을 언론사 미디어 담당 기자들에게 전하면서 "제5기 이사회 구성이 늦어지면서 공영언론 파괴의 공범인 현 이사회는 임기를 넘겨 자리를 지키게 됐다"며 "청와대가 이사 2명에 대한 추천을 하지 않으면서 새 이사회가 언제 구성될지 가늠할 수 없는 참담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지부장은 "박노황을 사장에 앉히고 연합뉴스가 망가지는 동안 관리·감독 의무를 방기한 현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에 대한 비판과 적폐 이사회의 임기를 연장해주고 있는 정부에 새 이사회를 신속히 구성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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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28 [15:38]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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