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검찰 출두 송일준 "고영주 명예훼손 고소 어불성설"
1일 서울서부지검 출두 앞서 기자회견
 
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기사입력  2017/11/01 [23:25]
▲ 기자회견 모습이다.     © 기자뉴스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송일준 한국PD연합회 회장이 1일 오후 2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130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 정문 앞에서 한국PD연합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방통위는 적폐 중 적폐고영주 이사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발언을 한 송일준 한국PD연합회 회장은 “8년 전에도 광우병 관련 보도를 했다가 고소를 당했는데 오늘 또 다시 검찰에 출두하게 됐다고영주 이사장의 명예훼손 고소는 어불성설이자 적반하장이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고 이사장은 1981년 부산 부림사건의 담당 공안검사로서 학생들과 회사원들을 고문하고, 간첩, 용공분자로 조작해서 유죄를 받게 만든 사람이라며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도 국정감사에 출석해 문 대통령이 평소 소신대로 갔으면 적화통일이 됐을 것이라고 근거 없는 비난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여의도 MBC 사옥을 정체도 불명확한 브로커에게 4800억 원에 팔라고 강요를 하는가 하면, 지난 2MBC 사장 교체기에 방문진 이사회에 출석해 파업에 참가한 기자PD아나운서 이런 사람들은 방송 출연을 못 하게 해야 한다고 부당노동행위를 지시하기도 했다그 외에도 고 이사장의 범죄행위를 열거하기 힘들 정도인데, 이런 사람이 아직도 공영방송 MBC를 감독하는 방문진 이사장으로서 김장겸 부역체제를 지탱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날 한국PD연합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공영방송 정상화를 눈앞에 바라보며 방송인들과 시민들이 고영주와 김장겸 퇴진, 이인호와 고대영 퇴진을 외치고 있는 지금,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다송일준 회장을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고소한 이가 다름 아닌 적폐 중 적폐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영주 이사장이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는 물러날 수 없다며, 버티는 것은 현행범이 피해자를 안방에서 칼을 들고 인질극을 벌이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파렴치범이 신성한 법률을 자신의 방패막이로 악용하는 꼴이 아닐 수 없다고 방통위에 해임을 축구했다.

 

이어 송 회장은 지난 727일 페이스북에 ‘(고영주가) 또 나쁜 짓한 거 고발당했다는 제목으로 고영주, 간첩조작질, 공안검사 출신변호사, 매카시스트, 철면피, 파렴치, 양두구육 등의 용어를 써 글을 올려 비판을 했다하지만 자신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송일준 회장을 고소한 것은 적반하장을 너머 희대의 코미디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사실 철면피, 파렴치, 양두구육 등은 비속어가 아니라 표준어로 모욕적 언사가 아니라는 사실도 언급했다.

  

국어대사전은 철면피에 대해 쇠로 만든 낯가죽이란 뜻으로 염치가 없고 뻔뻔스러운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고 돼 있고, ‘파렴치는 염치를 모르는 뻔뻔스러움이란 뜻이다. 양두구육은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으로, 겉보기만 그럴듯하게 보이고 속은 변변하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한국PD연합협회는 논평을 내고 고영주 이사장이 자신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송일준 한국PD연합회장을 고소한 것은 적반하장을 너머 희대의 코미디라며 방송통신위원회에 고 이사장의 즉각 해임을 촉구했다.

 

지난달 31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논평을 통해 지난 정권 하에서 방송의 공영성이 크게 훼손당하는 데 핵심 종사자로서 그 책임을 회피할 수 없는 고 이사장이 정작 자신을 비판한 송일준 PD연합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은 '적반하장'이란 비판이 언론계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이는 PD저널리스트를 대표한 언론단체장에 대한 표적 고소이며, 공인에 대한 언론인의 비판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1시간여 조사 검찰조사를 마치고 나온 송일준 한국PD연합회장은 명예훼손과 모욕죄 부분에 대해 변호사 의견서에 적힌 대로 조목조목 설명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7/11/01 [23:25]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