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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연합뉴스 등 언론의 트럼프 북 가스관 오보 맹성을 촉구한다.
 
인터넷기자협회 기사입력  2017/09/18 [17:23]

[논평] 연합뉴스 등 언론의 트럼프 북 가스관 오보 맹성을 촉구한다.

 

17일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날린 트윗을 인용 보도한 연합뉴스 등 한국언론의 대형 오보는 초라한 한국 언론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Long gas lines forming in North Korea. Too bad!"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원문을 번역하면, "북한의 주유소에서 (기름을 사기 위한) 긴 줄이 만들어졌다. 너무 안됐네." 정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는 워싱턴 발 기사를 통해서 이를 "긴 가스관이 북한에 형성 중이다. 유감이다"로 왜곡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기사 제목조차 "북한에 긴 가스관 형성중…유감이다"로 송고했다.

 

문제는 <연합뉴스>에만 그치지 않았다. 이를 인용 KBS, YTN, 조선일보, 중앙일보, 뉴시스, 한겨레, 서울신문, 매일경제 등 10개가 넘는 주요 언론사가 오보를 양산했다. 

 

청와대 또한 18일 오후 이례적으로 핵심관계자가 출입기자들을 만나서 <연합뉴스>의 왜곡보도 등 언론의 오보에 대해서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다. 

 

<연합뉴스>, <조선일보>, KBS 등의 이번 오보는 대한민국의 국익을 외면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력에 훼손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강하게 질타 받아 마땅하다. 

 

국익 관련 중대 사안을 면밀한 사실 확인을 등한시 한 채 속보 경쟁에 치우친 결과로 빚어진 이번 오보 사건은 일각에서 의도적인 왜곡 보도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올 정도로 상식 이하의 보도였다. 

 

특히 <연합뉴스>는 국가기간통신사로서 국익을 위해서 사실 확인에 충실해야 할 의무를 저버렸다는 점에서 극도의 실망감을 자아내게 한다. 연합뉴스는 안팎으로 적폐 청산에 대한 여론이 드높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일촉즉발의 위기가 날로 가중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언론의 충실한 사실 확인과 신중한 보도 태도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 없이 중요하다. 

 

<연합뉴스>, <조선일보>, KBS 등 주요 언론의 오보 정정보도, 공개사과와 맹성을 촉구한다. 

 

2017년 9월 18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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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8 [17:23]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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