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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맹 "성과연봉제 폐기, 투쟁에 의한 소중한 결과물"
19일 공공연맹 이인상 위원장 담화문 발표
 
기자뉴스 기사입력  2017/06/20 [16:50]

 

▲ 지난해 9월 29일 여의도 문화광장 양대노총 공공부문 공대위 성과연봉제 폐기 공동파업 결의대회에서 한국노총 이인상 공공연맹위원장(좌)과 민주노총 조상수 공공운수노조위원장(우)이 함성을 지르고 있다.     © 기자뉴스

한국노총 공공연맹이 정부의 성과연봉제 폐기와 관련해 담화문을 내고 끝내 우리가 이겼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이인상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 위원장은 19일 회원 조합으로 보낸 담화문을 통해 정부는 지난 16일 성과연봉제 폐기를 결정했다조합원 개별성과에 따른 임금차등지급을 미끼로 현장을 통제하고 조합원끼리 반목시키며 노조를 무력화하려던 시도가 무산됐다, 공공연맹을 중심으로 단결해서 투쟁한 소중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인상 위원장은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성과연봉제라는 괴물에 맞서 하나가 되어 투쟁했다뜨거운 햇살 아래 국회 앞 천막농성, 광화문 노숙농성에 이어 공공연맹 사상 최초로 9.29 총파업을 성사시켰다, 온갖 회유와 협박, 당근과 채찍을 동원한 단체협약 체결 강요에 맞서 단체협약이 해지되는 극한 상황까지 극복하며 버텨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오늘의 승리는 정권교체에 따른 시혜물이 아니라며 우리가 하나로 뭉쳐서 끈질지게 투쟁해 온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공공연맹 위원장 담화문 전문이다.

 

끝내 우리가 이겼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가 드디어 승리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6일 성과연봉제 폐기를 결정했습니다.

조합원 개별성과에 따른 임금차등지급을 미끼로

현장을 통제하고 조합원끼리 반목시키며 노조를 무력화하려던 시도가 무산됐습니다.

공공연맹을 중심으로 단결해서 투쟁한 소중한 결과물입니다.

오늘까지 연맹과 단위노조를 믿고 험난한 가시밭길을 헤쳐오신

동지 여러분들이 너무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연맹을 믿고 함께 해 주신 동지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난 2년동안 성과연봉제라는 괴물에 맞서 하나가 되어 투쟁했습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 국회 앞 천막농성, 광화문 노숙농성에 이어

공공연맹 사상 최초로 9.29 총파업을 성사시켰습니다.

온갖 회유와 협박, 당근과 채찍을 동원한 단체협약 체결 강요에 맞서

단체협약이 해지되는 극한 상황까지 극복하며 버텨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국회의원 총선에서 여소야대를 만들어냈지만,

박근혜의 폭정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다시 흔들리지 않고 양대노총 공동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연대투쟁에 나서

마침내 박근혜를 탄핵 구속시키고, 조기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켰습니다.

그 여세를 몰아 우리연맹과 양대노총 공대위는 마침내 성과연봉제 폐기를 이끌어냈습니다.

 

동지 여러분,

다시 한 번 강조한 건대,

오늘의 승리는 정권교체에 따른 시혜물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로 뭉쳐서 끈질지게 투쟁해 온 결과물입니다.

그간 역대정권을 거치면서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승리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만큼 단결해서 투쟁하면 이길 수 있다는 명제를 확인한, 매우 소중한 경험입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앞으로도 연맹과 노조를 중심으로 단결하면 못 해 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 일할 맛 나는 직장, 강하고 당당한 노동조합,

지금까지 보여 주신 동지들의 뜻과 힘이면,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 앞에 쌓인 지난 정권 시절의 적폐들을 하나하나 걷어냅시다.

소중한 승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승리를 위해 긴 호흡 큰 걸음으로 나아갑시다.

다시 한 번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7619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이 인 상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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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20 [16:50]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