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헬스 > 문학·출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광해군 리더십, 인문학적으로 접근했다
신동기인문경영연구소 대표, 미콩코디아국제대 CEO과정 특강
 
김철관 기사입력  2014/05/29 [10:50]
▲ 신동기 교수     ©김철관
 
“논어, 대학 등 인문학(동양철학)은 모든 학문의 십자로이다.” 

25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 미국콩코디아국제대학교 CEO과정을 대상으로 ‘광해군과 니체의 리더십을 말한다’에 대해 특강을 한 신동기인문경영연구소 대표인 신동기 신구대 경영학과 겸임교수가 강조한 말이다. 그의 1시간여의 특강은 동양철학을 통한 리더십을 강조했다. 

신 교수는 “경영학 등 모든 학문은 인문학과 연결돼 있다“며 ”논어, 대학 등 동양철학의 진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 15대 왕이고 인조반정으로 물러난 광해군(1575~1641)의 리더십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그의 기록인 ‘광해군일기’를 통해 리더십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 교수는 “14대 임금 선조 때 세자로 책봉된 광해군은 세자로 16년간 있으면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었고, 선조의 15번의 양위 파동과 왕으로 15년간 있으면서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겪었다”며 “광해군은 선조 때부터 자신의 재위기간까지 혼란이 거듭된 현실을 보면서 정확하게 흐름을 파악해 대처했다”고 밝혔다. 

그는 “광해군은 현실감각이 뛰어난 군자였고, 역사의 흐름을 정확히 읽었다”며 “리더는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더는 업무능력과 인간관계를 좋게 해야 한다”며 “특성이론, 행동이론, 상황이론의 공통점은 ‘인간관계와 업무능력’을 꼽고 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자기역할을 다하는 것이 리더십의 출발”이라며 “구성원을 먹여 살리지 못한 리더는 악(惡)”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리더십과 인간에 대한 이해는 인문학에서 나온다”며 “우리나라 CEO의 97.8%가 인문학의 소양이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밝힌 조사결과도 있다”고 피력했다. 
▲ 신동기 교수     © 김철관

광해군과 니체의 리더십의 공통점은 ▲흐름을 읽음 ▲업무능력과 인간관계를 좋게 함 ▲자기역할을 다하는 것이 리더십의 출발 ▲구성원을 먹여 살리지 못한 리더는 악(惡) ▲통제의 범위와 이익의 원칙을 지켜져야 함 ▲감성과 이성의 균형을 지켜야 함 등으로 요약했다. 

광해군과 니체 외에도 신 교수는 공자의 논어, 증자의 대학,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등의 예를 들며 인문학에 대해 설명했다. 

신동기인문경영연구소장인 신동기 대표는 단국대와 신구대 경영학과 겸임교수이다. 경영학자이면서도 명품 인문학강의를 하고 있고, 강의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희망 인문학에게 묻다>, <인문학으로 스펙하라>, <인문학에서 희망찾기> 등이 있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4/05/29 [10:50]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신동기 인문학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