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소추는 국회의원의 권한이자 의무"

강득구 민주당의원, 109차 촛불집회 발언

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 입력 : 2024/10/06 [16:14]

▲ 강득구 의원  © 기자뉴스



국회 탄핵의 밤 행사와 관련해 여당이 제명 운운하고 있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탄핵의 밤 행사와 관련해 5"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국회라는 공간에서 탄핵의 밤을 열었다"라며 윤석열 김건희 정권 탄핵 여론에 대한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국회 탄핵의 밤 행사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청-숭레문대로 열린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109차 촛불 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촛불행동과 함께하는 국회의원모임 소속 강득구 의원은 "지난 한 주 동안 국회의원 중에서 가장 핫한 뜨거운 인물이 됐다""강득구가 가장 뜨거운 인물이 됐는지 아시죠"라고 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감 의원은 "지난주에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의 밤을 열었다""탄핵의 밤을 왜 열었는가, 국회가 모여서 국민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 모였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이 보장된  집회 결사의 자유 때문"이라며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국회라는 공간에서 탄핵의 밤을 열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에서 제발 정신차리라고, 우리의 의지가 국민의 뜻이, 윤석열 김건희 정권 탄핵에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보여주고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정의로운 외침을 국민의힘은, 헌법질서 파괴라고 얘기하면서 강득구 제명시키고, 강득구 사과하라고 얘기한다""존경하는 촛불시민 여러분, 강득구가 사과해야 되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국회의 주인은 누구냐, 저 같은 국회의원에게 누가 월급을 주는 것이냐, 그런데 머슴이 주인 행세를 한다""이런 머슴을 어떻게 해야하나, 짤라 버려야 한다, 혼내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강 의원은 "도둑이 제발 저려서 그런지 국민의힘이 제명해야 한다고 한다, 지난 월요일에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최고위원, 원내대표 등 다 강득구 제명해라, 이렇게 얘기한다""국민의 목소리를 입틀막을 하고, 국민의 입장을 무시한 독재는 예외 없이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그리고 박근혜까지, 역사의 진실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힘"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승만을 무너뜨린 것도 촛불시민이었고, 박정희 정권을 무너뜨린 것도 촛불시민이었다""805월 우리가 전두환 세력과 싸운 것도 여러분이었다, 박근혜 정권을 무너뜨린 것도 여러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를 믿는다, 강득구가 여러분에게 분명히 말씀드린다""탄핵은 헌법에 규정돼 있다, 그리고 탄핵소추안 발의는 우리 국회의원에게 그야말로 권한이자 의무"라고 외쳤다.

 

이어 "국민의힘은 탄핵의 밤을, 탄핵의 밤놀이 그리고 광란의 발놀이라고 한다""심지어 촛불행동이, 여러분이, 종북단체에 끌려서 이렇게 모여있다는 색깔론까지 들먹인다"고 피력했다.

 

특히 "왜 이런 낮 뜨거운 거짓말을 할까, 그건 김건희의 불법을 감추기 위해서다, 그건 윤석열 정권의 무능을, 김건희 윤석열 공동정권의 부패를 감추기 위해서"라며 "어떻게 보면 이미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니고 그야말로 윤석열 김건희 정권이 돼 버렷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찰, 경찰, 감사원 그리고 여당까지 다 국가기관이 그리고 정당이 이미 제 역할을 하는 정도가 아니고 윤석열 김건희의 하수인 기관이 돼 버렸다""부패, 불법, 권력남용이  넘치는 나라, 대한민국이 아니라 그야말로 패망민국의 시대를 윤석열 정권이 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다시한번 묻겠다, 국민의힘이 강득구 사과하라하고 있는데 사과해야 하냐(아니요)""저는 지난 기자회견에서 분명히 말했다, 사과하겠다, 촛불행동 여러분과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사과하겠다,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막지 못한 강득구 무거운 마음으로 촛불행동 시민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막지 못했다, 다시한번 여러분께 사과드린다""저는 역사를 통해 배운 게 있다, 권력남용은 반드시 부메랑이 된다, 반드시 되돌아온다, 그게 지금 윤석열 김건희 부부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 국민의힘에서 드디어 4명의 이탈표가 생겼다, 그 네 분이 그야말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여론을, 역사를 생각하면서 아 이제 더 이상 김건희 윤석열 정권에 우리가 놀아나서는 안되겠구나, 이런 절박한 마음으로 그 네 분이 우리에게 힘을 모아줬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강 의원은 "이제 4명만  힘을 모으면 저는 반드시 (탄핵)을 쟁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날까지 다시 싸우겠다, 힘을 모아주시라, 촛불시민들을 믿는다""지난 국회 탄핵청원을 해 주셨던 143만 시민들을 믿는다, 촛불시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을 믿고 끝까지 싸우겠다, 역사를 믿고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다, 권력 앞에 당당하고 시민 앞에 겸손하겠다, 그리고 시대적 소명 '윤석열 정권 탄핵하라' 이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109차 촛불집회  © 기자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