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출신 배일도 전 의원 , 개혁신당 입당 이유 뭘까

13일 쇼셜미디어 글 통해 입당 이유 밝혀

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 입력 : 2024/01/14 [10:30]

▲ 지난해 7월 만난 배일도 전 의원(좌)과 기자이다.  © 기자뉴스


노동운동 출신 배일도 전 한나라당(비례대표) 국회의원(17)이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배일도(75) 전 의원은 15일 쇼셜미디어에 올린 나는 왜 개혁신당의 당원이 되었는가’ 글을 통해 입당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대통령 선거에서 이준석당대표는 공부만하고 줄곳 검사 일만 해왔던 외부인 윤석열씨를 자신의 정당에 가입시키고 그를 대통령으로 당선시켰다당이 만든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이명박 전대통령같은 불행이 없고 성공하는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온갖 비난을 자초하면서까지 윤석열씨를 훈련시켜 가는 그의 전략과 전술을 보고 저는 진정성과 용기 그리고 사람에 대한 사랑과 조직(국가 포함)에 대한 깊은 애정 및 정치가 살아있음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씨는 이미 내쫓기고 설 곳이 없어졌기에 좌절하고 남의 탓을 하거나 권력의 유혹과 압력에 타협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자로 잰듯 정확하게 신당창당을 선언하고 그것을 현실화하고 있다, 더 어려운 길이기에 간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신당창당 과정에서 이준석과 뜻을 함께 한 사람들과 반대한 사람들에 대한 그의 말과 행동은 갈등과 차이가 확대되는 것이 아니라 그는 통합과 희망으로 전환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이준석씨는 물론이고 그와 함께하여 '개혁신당' 으로 모인 이들은 지금도 끝없이 노력하고 말이 아니라 과학적사고와 실천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들을 성공하게 하려면 나머지는 순전히 좋은 세상을 바라는 이들의 몫 아니겠냐그래서 저는 '개혁신당'에 주저없이 가입했다고 마무리했다.

 

다음은 배일도 전 한나라당의원의 쇼셜미디어 에 올린 글 전문이다.

 

[나는 왜 개혁신당의 당원이 되었는가?]
저는 노동조합 활동을 하였으며, 한나라당 소속으로 제17대 비례대표국회의원을 하고 지금은 강원도 홍천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는 전라도 태생의 1950년생 裵一道(75세)라는 사람입니다.

30대 이준석씨가 당대표로 출마 할 당시,그 당은 이름을 바꾸었을 뿐 '탄핵의 江'도, '이념의 江'도, 기득권의 江' 또한 건너지 못했고 오히려 국민들에게 정치불신과 정치혐오를 가중시키는 자유 억압의 정당, 기득권 보존의 정당이 되어있었습니다.

제가 한 때(4년) 몸담았던 정당의 대표선출이었기에 결과는 물론이고 그 과정과 이준석씨의 활동 하나 하나가 저의 일상의 관심사였습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이준석당대표는 공부만하고 줄곳 검사 일만 해왔던 외부인 윤석열씨를 자신의 정당에 가입시키고 그를 대통령으로 당선시켰습니다.

선거과정에서 이준석 당대표는 대통령이 된 후에 벌어질 상황에 대비하여 선거과정에서 후보가 오만하지 않도록, 다시는  당이 만든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이명박 전 대통령같은 불행이 되풀이되지않고 성공하는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내.외의 온갖 비난을 자초하면서까지 윤석열씨를 훈련 시켜가는 그의 전략과 전술을 보면서 저는 진정성과 용기 그리고 사람에 대한 사랑과 조직(국가포함)에 대한 그의 깊은 애정은 물론이고 오랫만에 정치가 살아움직이는 것을 느겼습니다.

제가 그렇게 느낀 것은  노동조합을 할 때 뿐만아니라 조직과 삶에서 제가 늘 마주쳤던 문제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과정에서 그는  헌신성과 지도자가 갖추어야할 도덕성 그리고 판단력도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당대표로서 폐습에 젖어 있는 보수당을 시대정신에 맞도록 쇄신해가는 과정을 보고 저는 우리가 아직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주의 ,학연주의,폭력주의, 계급주의, 이념주의까지를 극복할 수 있겠다고 믿게되었습니다.

이런 문제들도 노동조합과 정치를 할 때는 물론이고 삶의 과정에서 제가 늘 고민은 하였지만, 제 능력부족으로 시도조차 못한 문제였는데, 불과 30대인 그는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뿐만아니라 오히려 희망으로 전환 시키는 것을 보고 한편으론 나이가 부끄럽고 한편으론 크게 감동과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늘 더 낳은 삶과 공동체(국가)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모색을 하면서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부디쳐 타개하고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려는 노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준석씨는 자신이 키운 당과 권력자들로부터 파렴치범으로 몰려  내쫓기고 설 곳이 없어졌기에
저는 그가 좌절하고 남을 탓하거나  권력의 유혹과 압력에 타협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그는 오히려 자로 잰듯 정획하게 신당창당을 선언하고 그것을 현실화하면서  더 큰 개혁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더 어려운 길이기에 그 길을 자기가 가야한다는 것이지요.

신당창당 과정에서 이준석과 뜻을 함께 한 사람들이 자신들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해  보여준 말과 행동은 갈등과 차이도 확대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통합과 희망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그들은 저에게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원칙을 사익(私益)이나 권력과 바꿔치기 않고 그들은(이준석씨와 함께하는 이들) 단단한 신념과 용기 그리고 진실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제가 느끼게 하였습니다.

제가 듣고 확인한 이준석씨는 정확한 방법과 옳은 길을 찾기 위해 끝없이 공부하고 비교 분석하며, 주어진 조건을 탓하지 않을 뿐만아니라 오히려 상황을 희망으로 전환시키는 능력을 보이며 쉼없이 노력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한편 이준석씨를 파렴치범으로 몰아 대표직에서 쫒아내는  당의 비열한 과정과 방법뿐만 아니라 현 대통령의 말과 행동 그리고 그의 키즈라는 한동훈씨를 대표로 만든 국민의힘 당의 전국위원회의 결정과 전국을 돌며 연예인처럼 활동하는 한동훈씨의  일거수일투족도 그를 환호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저는 지켜보았습니다.
저에게는 한마디로 꼴불견 이상도 이하도 아닌 국민사기성 퇴행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노사는 같은 공동체(직장)안에 있으면서도 대화와 토론보다 서로가 상대를 악마 또는 적(敵)으로 정하고 타도하려는 구시대적 폐습과 불의에 기반한 사고와 방식을 스스로 버리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한 쪽은 권위를 내세워 상대를 돈과 상대조직의 분열 그리고 불이익이라는 방식으로  다른 쪽은 오직 물리력(파업 등)이나 피해를 주는 방식으로 상대를 전복 또는 굴복시키서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 했습니다. 솔직하지도 공동체적이지도 미래지향적이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경험한 국회도 노사관계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국회의원은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국가구성원 개개인(국민)의 기회를 균등하게 갖게하고 스스로 능력을 발휘하게 할 방법을 찾아 실천하라' 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자 법(法)입니다. 우리 헌법의 강령과 제3장에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제가 경험한 다수의 국회의원들은 여와 야를 불문하고 지연,혈연,학연 등으로 한 통속이 되어 현란한 말로 국민을 속이고 오직 자신의 권력유지와 사익추구에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국회법 제114조의2 (자유투표)에 '의원은 국민의 대표자로서 소속 정당의 의사에 기속되지 아니하고 양심(良心)에 따라 투표한다.'라고 되어 있음에도 어느 정당이나 예외없이 당론을 정하고 의원을 패거리와 범법자로 만듭니다.

헌법 제46조에도 '국회의원은 청렴의무, 알선금지와 양심에 따라 직무를 수행한다.'를 정하고 있는데 정당들은 당론을 수시로 정하고 알선하는 의원이 오히려 유능한 국회의원 되는 상황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헌법과 법률을 어겼으니 국민의 대표자가 아니라 대다수가 모두 국민에 대한 면종복배(面從腹背)의 달인들이고 처벌받아야 할  '범죄자(犯罪者)'들일뿐 입니다.

저는 '국가'라는 공동체는 가족, 종교 등의 공동체이거나  이념 또는 도덕의 연합체가 아니라  '개인들의 연합체'여야한다. 는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출발해야 지금 우리에게 닥쳐있는 문제(양극화,저출산,교육,갈등,가족문제 등)와 앞으로 닥칠 지구촌의 수많은 문제가 제대로 해소되고 미래가 두려움과 갈등의 시대가 아니라 희망과 기쁨이 있는 사람이 살만한 좋은세상이 되리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바로 이를 제도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저는 이준석씨는 물론이고 그와 함께하는 이들에게서 분명히 보았습니다. 그들은 저와는 비교할 수 없는 훌륭한 DNA를 가지고 있고 그들은 인간의 자유를 신봉하고 실천적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미 75세에 이르고. 제 한 몸을 스스로 책임질 힘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어쩌다보니 저는 우리사회에서 이미 '내륙 속의 섬(島)'이 된, 전라도에서 태어나 자랐고, 국민들에게 극단적 부정적 평가를 받는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활동했으며, 게다가 저의 출신지역이나 제가 활동했던 노동조합진영과는 크게 괴리가 있던 한라라당 소속의 국회의원을 지내게까지  하였습니다.

저에게는 분명 책임이 있습니다. 저는 능력도 부족했지만 사실 최선을 다하지도 못했습니다. 저를 아는 모든 분들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

이준석씨는 물론이고 그와 함께하여 '개혁신당' 으로 모인 이들은 지금도 쉼없이 노력하고 말이 아니라 과학적 사고와 실천으로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준석을 포함하여 개혁신당의 주요 멤버들은 '강요된 공익 또는 도덕을 위해 자신의 자유나 사익을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근대 계몽주의 철학원리 중 자유,개인,공리(功利) 등 성공한 계몽주의 가치를 그들은 정치와 삶에서 적용하고 실천함을 알게되었습니다.

거기에는 겉으로 착한체하는 위선(僞善)이나 거짓, 퇴행적인 도덕(道德) 그리고 상대를 악마화하여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정치와 개인 및 사회갈등, 전체주의 등은 설 자리를 잃게될 것입니다.

과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발전과 행복이 그들의 주요 관심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참보수적이면서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정치를 할 것으로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언컨데 속임수가 아니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이성에 기반한 논리와 철학으로 단단히 무장되어 있음을 저는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성공하게 하려면 나머지는 순전히 좋은 세상을 바라는 이들의 몫 아니겠습니가?

그래서 저는 개혁신당에 주저없이 가입하였습니다.

 

우리와 우리사회가 못다한 일을 하고자 하는 그들에 대한 늙은이의 도리라는 생각에서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좋은 시간되소서.

2024. 1.15

강원도 홍천에서 배일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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