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해결 답, 비건채식 뿐"

1일 한국채식연합 등 서울 광화문 기자회견

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 입력 : 2024/01/02 [15:40]

▲ 비건채식  © 기자뉴스


채식인들이 갑진년 새해 첫날, 국민들에게 기후위기 예방을 위한 비건(VEGAN) 채식 동참을 호소했다.

 

한국채식연합,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1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에게 "건강-동물-환경-지구를 살리는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비건 채식을 해야 하는 이유로 “육식에서 채식으로 전환이 성인병의 90%이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공장식 축산으로 동물들은 온갖 동물 학대와 동물 고문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는 것을 막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년 한반도 남한만큼의 열대우림이 가축을 사육하기 위한 방목지와 가축 사료인 콩, 옥수수를 재배하기 위한 경작지를 만들기 위해 불태워지고 사라지고 있다”며 “비건(VEGAN) 채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주장했다.

 

특히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비건(VEGAN) 채식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인간과 동물 그리고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 한국채식연합


다음은 이들 단체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청룡, 靑龍)를 맞아,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하는 성명서이다.

 

첫째, '건강'이다. 오늘날 우리 주위는 온통 고깃집으로 가득차 있다. 이러한 육식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 심장병, 각종 암, 비만 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가 육식에서 채식으로 전환한다면, 이러한 성인병의 90%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세계보건기구'(WHO)는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담배, 석면, 플루토늄 등과 같은 1군 발암물질로, 붉은 육류는 2군 발암물질로 지정하였다.

 

또한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50년간 새로 발생한 인간 감염병의 75%가 동물에게서 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동물을 먹는 것은 코로나19 뿐 아니라 광우병(BSE),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 조류독감(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니파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EBOLA), 라사 열병, 신종플루(돼지독감), 사스(SARS), 메르스(MERS) 등 수많은 질병의 출현을 가져온다.

 

둘째, '동물'이다. 매년 세계적으로 약 1,000억 마리의 육지 동물들이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어가고 있다. 또한, 물에서 살아가는 약 3조 마리의 '수생' 동물들도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어가고 있다.

 

또한 오늘날 육지 동물들은 '공장식 축산'(FACTORY FARMING)하에서 온갖 고통과 끔찍한 동물학대에 신음하고 있다.

 

더 싸게 더 많이 고기를 먹으려는 사람들의 욕심이 더 많은 동물들을 공장식 축산으로 내몰았고, 공장식 축산의 동물들은 온갖 동물학대와 동물고문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다.

 

셋째, '지구' 이다. 매년 한반도 남한만큼의 열대우림이 가축을 사육하기 위한 방목지와 가축 사료인 콩, 옥수수를 재배하기 위한 경작지를 만들기 위해 불태워지고 사라지고 있다.

 

실제로 1960년대 이후 지구 열대우림의 절반 이상이 사라졌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 열대우림이 고기를 얻기위해 불태워지고 있다.

 

실제로, 유엔(UN)에 따르면 육류 생산으로 인해 아마존 열대우림의 90%가 불태워졌다고 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오염물질인 그을음이 남극 블랙카본의 60%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월드워치'(WORLD WATCH)는 축산업과 육류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아산화질소 등은 지구온실 가스의 5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그리고 콩, 옥수수 등 전세계 곡물 생산량의 40% 가량을 고기를 얻기 위해, 가축에게 먹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구의 기아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제, 비건(VEGAN) 채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기후 위기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비건(VEGAN) 채식을 실천하는 것이다.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인간과 동물 그리고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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